메뉴 건너뛰기

'회기 중 골프·신규 주식·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신규 구입 시 당과 상의' 등 발표
조국, 직접 아이디어 내고 12명 의원 결의
특권 내려놓기로 기성정당과 차별화 의지 
'曺 제주 갈 때 비즈니스... 내로남불' 비판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봉하=연합뉴스


"NO 골프, 코인, 비즈니스석, 갑질"

조국혁신당이 16일 22대 국회 회기 중 소속 의원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될 '금지 행위'를 내놨다. 소속 금배지들의 비위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개혁 이슈를 선점해 혁신 경쟁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조국혁신당이 내건 금지 행위는 총 5가지다.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및 공항 의전 금지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신규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한 요구 금지다. 이날까지 일정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직접 발제한 내용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향후 22대 국회 개원 전 공개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대표의 얼굴을 모자이크한 사진과 함께 지난 2일 저녁 김포와 제주 국내선 편명을 표기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이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고 적고, "내로남불의_GOAT"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GOAT'(Greatest of All Time)는 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약어다. 조국혁신당의 다짐이 나온 지 반나절 만에 조 대표가 비즈니스 좌석을 탔다고 공개 저격에 나선 것이다.

이에 조용우 당대표 비서실장은 "참 깨알같이 챙기셨다. 조 대표가 그날 (비즈니스를)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서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며 "남은 의정활동에 충실하시고 (채 상병) 특검법 찬성 부탁드린다"고 맞받아쳤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807 '판돈 2억' 사이버도박 조직 덜미…"중학생이 서버 개설, 고교생이 관리" 랭크뉴스 2024.04.18
14806 "성인 페스티벌 뭐가 문제냐" 천하람에…수원시장 "자극적 성문화 조장" 비판 랭크뉴스 2024.04.18
14805 [단독]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AI반도체 R&D조직 더 키운다 랭크뉴스 2024.04.18
14804 "자극 조장" vs "문화 향유"…성인페스티벌 두고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4.18
14803 ‘임금 8.5% 인상’ 금융 노사, 협상 줄다리기 시작 랭크뉴스 2024.04.18
14802 광주서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급발진" 랭크뉴스 2024.04.18
14801 이화영 술판·대표 연임론 키우는 野…"그 뒤엔 이재명 대선 플랜" 랭크뉴스 2024.04.18
14800 "오지 마!" 난간소동 女용의자‥특공대 "카운트다운, 진입해!" 랭크뉴스 2024.04.18
14799 아직 끝나지 않은 아워홈 ‘남매의 전쟁’...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 랭크뉴스 2024.04.18
14798 이화영 수사 지휘 2차장, ‘검사실 편의제공’으로 징계 받았었다 랭크뉴스 2024.04.18
14797 의료개혁 "흔들림없이" 추진…의사 반대하는 'PA간호사' 키운다 랭크뉴스 2024.04.18
14796 [에디터의 창] 윤 대통령 더한 게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4.04.18
14795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랭크뉴스 2024.04.18
14794 "취업 걱정 없는 의사들의 배부른 소리"... 전공의 복무 단축 요구에 군심 싸늘 랭크뉴스 2024.04.18
14793 '박종철 어머니' 野 지도부 조문‥이재명·이준석 조우도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8
14792 유인태 “尹, ‘사람에 충성 안 해’ 발언 기회 준 박영선에 고마워해” 랭크뉴스 2024.04.18
14791 살인죄로 ‘징역 10년’ 60대… 풀려한 뒤 또 연인 살해 랭크뉴스 2024.04.18
14790 [단독]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감사 주심위원, ‘유병호 측근’ 김영신이 맡았다 랭크뉴스 2024.04.18
14789 ‘멤버십 회비 인상’ 쿠팡, 네이버·카카오 합친 것보다 시총 커졌다 랭크뉴스 2024.04.18
14788 “14층에서 뛰어내리겠다” 소동 벌인 절도범…경찰특공대 선택은?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