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들을 위해 못할 게 뭐가 있느냐,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선거 결과에 대해 "본인부터 잘못했다"며 "앞으로 소통을 더 많이, 더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를 받은 것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정부의 국정 운영이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반성한다면 사랑의 회초리의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며 "결국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 하는 것이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점"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만남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에 포함돼있다"면서도 "현 국회가 다음달 말에 끝나고 여야 모두를 위해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당장 성사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또, 향후 국정 기조에 대해서는 "국정 방향은 지난 대선을 통해 응축된 우리 국민의 총체적 의견"이라며 "그 뜻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집권했고 그에 따라 운영하는 것인 만큼 선거 때문에 국정 방향을 바꾸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게 될 수 있다"며 큰 틀에서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93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 랭크뉴스 2024.04.26
27892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악성 민원인 2명 입건 랭크뉴스 2024.04.26
27891 문제작 ‘서울예수’ ‘마리아와 여인숙’ 선우완 감독 별세 랭크뉴스 2024.04.26
27890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동’ 29일 차담 형식으로 개최 랭크뉴스 2024.04.26
27889 금리 동결하자 달러당 156엔 돌파…엔화 34년 만에 최저 랭크뉴스 2024.04.26
27888 이나영 이어 원빈도 계약 종료…'커피 장수모델' 부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6
27887 환율, 엔화 약세에도 보합권 마감… “美 GDP 부진 등 영향” 랭크뉴스 2024.04.26
27886 세금 성실히 낸 당신, 포인트 챙기세요…'이것' 할인 받는다 랭크뉴스 2024.04.26
27885 숨진 김포시 9급 공무원에게 악성 민원 제기한 2명 입건 랭크뉴스 2024.04.26
27884 하이브 닷새 만에 시총 1.2조 증발…장중 20만원도 깨졌다 랭크뉴스 2024.04.26
27883 SR 재취업 숨기고 명예퇴직금 받은 철도공사 직원… 法 "퇴직금 반환해야" 랭크뉴스 2024.04.26
27882 "글리코상이랑 사진 찍으려면 돈 더 내세요"…'입장료' 추진 중인 오사카 랭크뉴스 2024.04.26
27881 "아버지 살아 계신데"... 공무원 실수로 사망신고 오류 올해만 2번째 랭크뉴스 2024.04.26
27880 민희진 "하이브와 노예계약" 주장, 불공정 '주주 간 계약' 때문이었나 랭크뉴스 2024.04.26
27879 [마켓뷰] 하루 만에 1% 반등한 코스피... 밸류업 기대감 꿈틀 랭크뉴스 2024.04.26
27878 서울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충남에 이어 두 번째 랭크뉴스 2024.04.26
27877 [속보] 중대본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소수…수리 예정 없어” 랭크뉴스 2024.04.26
27876 ‘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9급 공무원 신상 공개한 민원인들 검거 랭크뉴스 2024.04.26
27875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 랭크뉴스 2024.04.26
27874 국방부, ‘독도’ 표기 논란 軍정신교육교재에 “고의성 없다”며 솜방망이 처분 랭크뉴스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