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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하는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16일) 오후 2시 55분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당국은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하루 만에 돌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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