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참패에 대한 평가가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불통의 국정 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결국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었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정방향은 옳았고 정부는 최선을 다했다는 대통령에게 무슨 변화와 쇄신을 기대하겠냐"며 윤 대통령은 "아집과 독선으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길이 틀렸다고 하는데 대통령은 여전히 '내가 맞다'고 우기고 있다"며 "역대급 심판에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해왔는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며 "몰라봬서 죄송하다고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진단을 잘못하면 올바른 처방이 나올 리 없다"며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의혹,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에는 계속 '귀틀막'할 작정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야당들은 또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라는 형식도 문제"라며 기자회견 등을 피하는 윤 대통령의 일방적 소통 방식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국정의 우선순위가 오직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에 변함이 없었다"며 "정부 여당은 더욱 심기일전하여 민생을 더 가까이하고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영상: [오늘 이 뉴스] "국정방향 옳고 최선 다했는데‥"'체감'에서 패인 찾은 대통령 (2024.04.16/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Zx-0czLYBjA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54 황선홍호, 일본 1-0 꺾고 조 1위…‘신태용 매직’ 인니와 8강서 격돌 랭크뉴스 2024.04.23
7653 ‘소통 적임자’ 정진석 발탁… 정작 野는 “통합 도움 안돼” 혹평 랭크뉴스 2024.04.23
7652 美 “북한 미사일 발사 정세 불안케 해… 韓日 방위 공약 철통” 랭크뉴스 2024.04.23
7651 [사설] 與 총선 참패 ‘네 탓’ 싸움 접고 국민 눈높이에서 쇄신에 주력하라 랭크뉴스 2024.04.23
7650 조국 “윤 대통령, 음주 자제하고 김건희 인맥 정리를”…10개 제안 랭크뉴스 2024.04.23
7649 베트남 여행 취소해야할까…조류독감 감염된 30대男 중환자실 입원 소식에 '공포' 확산 랭크뉴스 2024.04.23
7648 [사설] 결국 ‘친윤’ 비서실장, 민심전달·협치 못하면 미래 없다 랭크뉴스 2024.04.23
7647 공통점은 ‘볼드모트 사료’…동물병원 100곳 고양이 피해 보고 랭크뉴스 2024.04.23
7646 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3
7645 가자 남부 병원서 암매장 주검 최소 210구 발견…“고문 정황” 랭크뉴스 2024.04.23
7644 채상병 부대 대대장, 사단장 직격‥"독단행동 대대장은 없어" 랭크뉴스 2024.04.23
7643 황선홍호, 일본 꺾고 조 선두 8강행. 8강 상대는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랭크뉴스 2024.04.23
7642 16세 스노보드 유망주 허리부상...치료비 7000만원 내준 회장 정체 랭크뉴스 2024.04.23
7641 “프로야구 두산 선수 8명, 오재원에 수면제 대리 처방해 전달” 랭크뉴스 2024.04.23
7640 “전 세계 군사 지출, 작년에 3300조원…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23
7639 '사내 불륜'에 스톡옵션 취소 바디프랜드… 법원 "주식 배당금 줘야" 랭크뉴스 2024.04.23
7638 16세 스노보드 유망주 허리 부상... 치료비 7000만원 내준 회장님 랭크뉴스 2024.04.23
7637 이재명 놀라서 입 가렸다…당원 메시지 읽다가 "이게 뭐야" 랭크뉴스 2024.04.22
7636 ‘광주 5·18’ 세계에 알린 미 언론인 테리 앤더슨 별세 랭크뉴스 2024.04.22
7635 EU "패트리엇 우크라에 필요"…정작 보유국은 '주저'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