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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워크숍서 회기 중 금지사항 다짐
부동산 구입할 때도 당과 사전 협의키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조국 대표에 일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당선자들이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국회 회기 중 골프 금지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등을 당선자들의 다짐으로 내세웠다.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과 관련해서는 조국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5월30일 시작)에 원내 제3당으로 진입하기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박2일 동안 경남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한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조 대표의 발제로 논의한 당선자들의 다짐에는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을 구입할 때 당과 사전 협의를 거치고 보좌진에게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방식은 조국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께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하셨다.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원내대표 선출은 만장일치로 이뤄지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조만간 규정을 마련해 선출하기로 했다. 당선자들은 선호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정해 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국혁신당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서 의정 활동과 관련한 강연을 듣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헌법과 국회법을 숙지해야 하고, 상임위가 결정되면 이전 속기록을 통해 쟁점을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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