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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시는 우리당에 얼씬거리지 말고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 준비나 하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저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냐,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한동훈 특검'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3당으로 부상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거론한 대목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또 이 글에서 "화환 놀이는 한 번으로 족하다,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며 한 전 위원장을 직격했는데, 최근 국회 헌정회관 주변에 그를 응원하는 화환이 놓이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시장은 "작년 12월에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는데 그런데도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될 것으로 봤다"며, "그런데 무슨 차기 경쟁자 운운이냐"며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홀로 대권놀음하다 당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재 해당 글은 홍 시장의 SNS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뒤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총선 전후로 "한동훈은 대권놀이를 하면서 셀카나 찍었다" "내가 당에 있는 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 등 연일 한 전 위원장을 직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씨가 답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자신을 개에 비유하자 "오래 살다 보니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며 원색적으로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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