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시는 우리당에 얼씬거리지 말고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 준비나 하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저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냐,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한동훈 특검'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3당으로 부상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거론한 대목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또 이 글에서 "화환 놀이는 한 번으로 족하다,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며 한 전 위원장을 직격했는데, 최근 국회 헌정회관 주변에 그를 응원하는 화환이 놓이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시장은 "작년 12월에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는데 그런데도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될 것으로 봤다"며, "그런데 무슨 차기 경쟁자 운운이냐"며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홀로 대권놀음하다 당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재 해당 글은 홍 시장의 SNS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뒤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총선 전후로 "한동훈은 대권놀이를 하면서 셀카나 찍었다" "내가 당에 있는 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 등 연일 한 전 위원장을 직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씨가 답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자신을 개에 비유하자 "오래 살다 보니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며 원색적으로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677 왜 ‘가만히 있으라’ 했는지 엄마는 10년 지나도 답을 듣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4.16
35676 윤 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경청하고 국회와 협력” 랭크뉴스 2024.04.16
35675 [속보] 與,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결의 랭크뉴스 2024.04.16
35674 법정 출석 이재명 "'김성태와 술판' 이화영 진술, 100% 사실로 보여" 랭크뉴스 2024.04.16
35673 서울 아파트값, 부동산 침체기 거치며 양극화 심화... “강남3구 1채, 다른 곳 2채 살 가격” 랭크뉴스 2024.04.16
35672 매출 4000억 찍었다…'장사천재'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청신호 랭크뉴스 2024.04.16
35671 “필수의료 무너지면 하나둘 쓰러질 것” 연세의대 교수 호소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6
35670 與 '실무형 비대위' 결론…"지도체제 빨리 출범시키기로" 랭크뉴스 2024.04.16
35669 [속보] 환율 결국 1400원 뚫었다... 1년 5개월 만 랭크뉴스 2024.04.16
35668 신평 "홍준표 옳다, 한동훈 얼빠진 짓‥尹은 진솔한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4.16
35667 이재명, 이화영 ‘검찰청 술판’ 주장에 “CCTV 확인해야” 랭크뉴스 2024.04.16
» »»»»» "한동훈, 다시는 얼씬거리지 말고 특검받을 준비나‥" 올렸다 삭제 랭크뉴스 2024.04.16
35665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 골프·비즈니스 항공·코인 금지” 랭크뉴스 2024.04.16
35664 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장중 1400원 터치 랭크뉴스 2024.04.16
35663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 참사 10주기에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16
35662 [전문] 윤 “국정 방향은 옳아”…마이웨이 기조 못 박았다 랭크뉴스 2024.04.16
35661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 랭크뉴스 2024.04.16
35660 "억만금을 준대도 이건 아니죠"‥판결에 기막힌 유족 '절규' 랭크뉴스 2024.04.16
35659 김진표 국회의장, '정치개혁' 21대 국회에서 마침표 찍자…"총선 6개월 전엔 선거구 획정" 랭크뉴스 2024.04.16
35658 여 “조속한 비대위”…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