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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1,400원 돌파는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고가는 1,413.5원, 종가는 1,401.2원이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중동분쟁으로 인한 석유가격 상승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고, 원홧값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0.4%)을 크게 웃도는 0.7%(전월비)로 나타나면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꺾였다. 이날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지수(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106선을 기록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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