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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환자들에게 호소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명의의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이란 글에서 전공의와 교수 사직 등으로 환자분들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실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교수들은 "의료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부, 사회와 소통하려고 절실히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스템의 불안정성 때문에 필수의료가 무너진다면 국민 건강은 위험해지게 되고, 바른 의료를 행해야 하는 의사들은 며칠전 운명을 달리하신 부산대 교수처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하나둘 쓰러져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필수의료 의사가 처음부터 부족하진 않았다"면서 "의료수가 체계 문제로 의사들이 비필수 분야로 옮기고 있어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증원해도 필수 의사를 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고 악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수들은 의대생 교육 상황도 우려하면서, 질적으로 저하된 의사를 키워내면 부실 의료 피해가 국민에게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준비 없는 2천명 증원은 각 대학의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고, "의대 교수가 되는 과정도 짧아도 15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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