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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18만원 밑으로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8만원 선이 무너졌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치솟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식은 16일 오전 10시 5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99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2300원(2.8%) 하락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8만원 선이 깨졌다. 장 중 7만9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입장에선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 환차손 부담이 늘어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살리진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주가가 4.89%(9200원)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18만원 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넘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연준이 기준금리 ‘자이언트 스텝’에 나섰던 2022년 등 세 차례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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