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동 사태에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 선제적 대처해야" 지시
"재외국민·선박 안전조치 강화…에너지수급·공급망 관리 만전 기하라"


국무회의 영상 지켜보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16일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재점화된 중동 무력 사태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사태는 먼 곳에서 일어난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중동 지역의 불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이는 우리 경제와 공급망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대한 운송비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은 우리 물가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고, 서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외국민과 선박, 공관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부처는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이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177 윤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틀 전 만찬회동‥국정기조·인적쇄신 논의 랭크뉴스 2024.04.18
10176 윤 대통령, 홍준표와 16일 4시간 회동···인사 논의 랭크뉴스 2024.04.18
10175 낮 27도 초여름 날씨…사흘째 ‘황사’ 가득한 하늘 랭크뉴스 2024.04.18
10174 미 가정집 강타한 금속 물체…알고 보니 ‘우주 쓰레기’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18
10173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野, 농해수위서 단독 의결 랭크뉴스 2024.04.18
10172 천하람 “남성 본능 악마화는 정상 사회 아냐···성인 페스티벌 금지 재고” 랭크뉴스 2024.04.18
10171 감쪽같이 사라진 유학생 지갑…범인은 리어카 남성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8
10170 민주당, ‘제2의 양곡법’ 강행… 본회의 직회부 가결 랭크뉴스 2024.04.18
10169 신동빈, 롯데에너지 말레이 동박공장 찾아 "원가 경쟁력 높이자" 랭크뉴스 2024.04.18
10168 尹, 홍준표와 이틀 전 만찬회동…"총리·비서실장 논의한 듯" 랭크뉴스 2024.04.18
10167 “법만 없으면, 평생 배달이나 해”…외제차주, 역대급 막말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18
10166 "문재인 4·3 추념사, 이승만 명예훼손 아냐"…대법서 확정 랭크뉴스 2024.04.18
10165 “스토킹男 누나가 배우”… 오피스텔 추락女 유가족 절규 랭크뉴스 2024.04.18
10164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K.O’ [머니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4.18
10163 고독사, ‘스마트 희망 빛’으로 예방…“전기·전화 사용량 분석” 랭크뉴스 2024.04.18
10162 "병원 대신 교수님 집 찾아가요"… 의료대란기 제약 영업사원의 생존법 랭크뉴스 2024.04.18
10161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전당대회 앞당길 듯 랭크뉴스 2024.04.18
10160 ‘양평고속도로 대화’ 공개하자 의원직 제명…법원 “취소해야” 랭크뉴스 2024.04.18
10159 [단독] 특검법 임박하자 이종섭 ‘수사자료 회수, 내 지시 아니다’ 랭크뉴스 2024.04.18
10158 “조국당 강연 뭐야” 개딸 분노…정청래 “제 잘못” 해명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