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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국회와 긴밀 협력... 더 많이 소통해야”
세월호 10주기엔 “유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
중동 사태엔 “리스크 요인 선제적 대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여당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발발한 중동 사태에 대해서는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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