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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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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 한강공원 선상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서울시가 불허 조치를 내렸습니다.

"행사를 강행할 경우 전기까지 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논란이 된 행사는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참여하는 팬미팅으로, 주최 측은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한강공원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성인 페스티벌이 성 인식을 왜곡하고,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된다"며, 개최를 불허했습니다.

행사 장소인 선상 주점의 운영사에도 하천법과 도선사업법 등 규정에 따라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냈고요.

행사를 강행할 경우 선상 주점 임대 승인 취소는 물론, 행사장 주변을 막고 전기를 끊는 등 강경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주최 측은 성인 페스티벌을 수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시의 반대로 무산됐고요.

파주 역시 같은 이유로 개최를 불허했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시가 행사 개최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며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고요.

행사를 막은 수원시와 여성단체에 대해선 업무 방해와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묻겠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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