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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주민 공격하는 서안 정착촌 주민들.
[소셜미디어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주민들이 인근 팔레스타인 마을 주민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안 나블루스주(州) 아크라바 시장인 살라흐 바니 자베르는 "다수의 무장한 남성을 포함한 50여명의 정착촌 주민이 아크라바 동쪽 키르베트 알타윌 마을 주민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착촌 주민들이 젊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2명의 청년이 죽고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측 매체인 와파 뉴스 통신사는 총기를 소지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정착촌 주민들을 호위했으며, 총격 후 구급차의 현장 접근도 막았다고 주장했다.

서안 정착촌 주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의 유혈 충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충돌이 훨씬 잦아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 전쟁 이후 서안에서 이스라엘군 또는 정착촌 주민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주민을 최소 460명으로 집계한다.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 주민에 의해 서안에서 살해된 이스라엘인은 최소 1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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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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