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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
연합뉴스

[서울경제]

술에 취해 길가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를 흉기로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청주 청원구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32대를 커터칼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신원을 특정해 전날 오전 7시께 우암동 A씨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술 기운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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