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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DC에서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한·미·일 ‘경제·금융 협력 강화’ 논의할 듯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 /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국·미국·일본 재무장관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총회 첫째 날인 17일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3국 간 정상회의에서 개최가 결정됐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신설해 연례화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속한 23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탄소중립과 공정한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과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18일에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해당 세션에서 선도 발언을 통해 새로운 국제금융환경에 대응한 다자개발은행 개혁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금융체제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최 부총리는 WB 개발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WB 주도로 마련된 WB 발전 방안의 이행 계획을 논의한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일본·우크라이나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한다. 16일에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을 만나 한일 재무당국 간 협력을 논의한다. 19일에는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면담해 우크라이나 중장기 패키지 지원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한-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을 체결한다.

이외에도 최 부총리는 WB와 국제개발은행(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와 양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9일에는 IMF 총재와 만나 한국의 빈곤감축성장기금(PRGT) 출연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한다. 같은 날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로베르토 싸이폰 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난다. 최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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