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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회의서 대응 시기와 규모 관련 이견 여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전시 내각을 소집해 격론을 벌였지만 여전히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후 소집된 전시 내각이 이란에 대한 대응 시기와 규모와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시 내각은 잠재적인 군사적 대응 외에도 이란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적인 방안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 내각의 핵심 구성원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빠른 보복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츠 대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을 늦출수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미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부터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기 말라는 경고를 받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결론을 내는 데 제동을 걸고 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역시 이스라엘에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한 소식통은 “전시 내각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이란 측 군사 시설 등을 타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앞서 전날에도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전시 내각은 이란의 공습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응 시기와 규모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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