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견조한 美 경제성장세 시사…연준 금리인하 신중론 기대 키울 듯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천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4.0% 증가했다. 1분기(1∼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종전 0.6%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 증감률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기업 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탄탄한 소비가 지속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에 신중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969 배우 김새론, 자숙 2년 만에 복귀… 연극 ‘동치미’ 출연 랭크뉴스 2024.04.17
9968 尹대통령, 기시다와 통화…"한일·한미일 협력으로 역내평화"(종합) 랭크뉴스 2024.04.17
9967 [단독] ‘중국서 귀화한 집주인’ 신림동서 39억대 전세사기 랭크뉴스 2024.04.17
9966 尹-기시다, 15분 통화… 한미일 대북 공조 방침 재확인 랭크뉴스 2024.04.17
9965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까지…인적 개편 고심 랭크뉴스 2024.04.17
9964 대통령실 내부선 “박영선·양정철 유력 검토 맞다”···비선 개입 의혹 랭크뉴스 2024.04.17
9963 "한미일, 대북제재 감시할 새 다자 전문가 패널 구성할 것" 랭크뉴스 2024.04.17
9962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한 20대에 '징역 17년→23년' 랭크뉴스 2024.04.17
9961 '10% 감원' 테슬라, 주가도 휘청‥국내 기업은 괜찮나? 랭크뉴스 2024.04.17
9960 '금값'된 '김값'‥김밥 가격도 치솟아 랭크뉴스 2024.04.17
9959 [단독] 특검법 임박하자 이종섭 ‘기록 회수, 내 지시 아니다’ 랭크뉴스 2024.04.17
9958 의·정 대화 답보상태 "문제 해결할 사람은 대통령" 랭크뉴스 2024.04.17
9957 [단독] ‘인천 모스크’ 계획에 與배준영 의원 “건립 어렵다” 랭크뉴스 2024.04.17
9956 민심 청취용 민정수석 부활?‥"대통령 방탄 지휘용" 랭크뉴스 2024.04.17
9955 ‘필로폰 투약 혐의’ 前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4.17
9954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정치권 '발칵'‥난맥 드러낸 '후임 인선' 랭크뉴스 2024.04.17
9953 2000여명 몰려 긴장감… 삼성 노조 사상 첫 단체행동 랭크뉴스 2024.04.17
9952 ‘필로폰 투약’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4.17
9951 尹 "포퓰리즘은 마약"에…이재명 "답답하다" 13조 현금지원 강조 랭크뉴스 2024.04.17
9950 [속보] 尹, 기시다와 15분 통화… "한미일 협력으로 역내 평화·번영에 기여"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