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당한 전 비서 A씨가 구속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해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2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는다. 아트센터 직원에게 노 관장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이에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해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2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는다. 아트센터 직원에게 노 관장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이에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