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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에 연일 ‘구두 개입’을 벌이고 있지만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엔화 가치는 15일 약 3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2일 한 행인이 일본 도쿄 시내에 설치된 증시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1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3.96엔까지 올랐다. 이에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시장에서 달러 매수, 엔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만전의 대응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74% 하락한 3만923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약 1.8% 하락해 3만9000선이 뚫리기도 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지난 1일 폭격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예고해 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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