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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보장' 상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신규 이용자는 '무료 가입' 혜택도
신세계, 유료 회원 연회비 파격 할인
네이버가 15일부터 진행하는 '네이플러스 멤버십' 프로모션 혜택을 정리한 자료. 네이버 제공





네이버
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조건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규 구독자 대상으로는 '3개월 무료 가입' 혜택도 준다.
최근 쿠팡이 자사 멤버십 구독료를 58% 올린 뒤 이탈하는 고객을 잡으려는 업계 움직임이 가시화
하고 있다.

2020년 6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쇼핑·예약·여행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최대 5%까지 포인트로 돌려주는 유료 구독 상품
이다. 한 달 구독료는 4,900원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매월 정기 결제를 통해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이 95%에 이르고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은 비(非)이용자 대비 약 두 배 높다.
충성 고객층이 그만큼 두껍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이러한 멤버십 이용자들의 로열티에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모든 구독자에게 3개월 동안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 주는 프로모션
에 나선다.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일 지급되는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을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 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15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가 혜택 대상
이다. 이 기간 동안 새로 구독하는 이용자들은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는다.

1,400만 명에 달하는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쿠팡이 최근 한 달 구독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면서
'탈(脫)쿠팡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이커머스 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당근 정책'을 꺼내놓고 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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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214560001807)

네이버가 무료 배송을 때마침 시작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신세계는 G마켓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계열사를 아우르는 회원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연회비를 5월 한 달 동안 3만 원에서 4,900원으로 낮췄다
.

연관기사
• 쿠팡은 요금 올리는데 반대로 내린다는 신세계…연회비 3만→4900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419280000937)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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