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북부지법. 연합뉴스
아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한 검사를 향해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법정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박석근 부장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법정소동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의 공판기일에서 검사가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말이 되냐. 죽여버리겠다. 너 죽고 나 죽자"며 협박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검사에게 우산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직무집행을 방해했고 엄숙해야 할 법정이 소란스러워져 재판이 중단되기까지 했던 점에 비춰 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검사의 구형으로 아들이 구속된다고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64 “흉기 든 채로 운전석으로”…흉기 범죄 잇따라 랭크뉴스 2024.04.23
17063 '어도어 탈취' 새로운 키맨 'L씨'의 정체…민희진과 연결고리 입증이 '관건' 랭크뉴스 2024.04.23
17062 [단독]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수수 정황…현직 경찰 체포 랭크뉴스 2024.04.23
17061 ‘멀찍’ 한동훈, ‘근접’ 홍준표, ‘밀당’ 안철수…윤 대통령과의 거리로 본 잠룡들의 처지 랭크뉴스 2024.04.23
17060 '경매' 아파트 11년 만에 최대‥4월 거래량도 '급랭' 랭크뉴스 2024.04.23
17059 공수처, '채상병 사망 관련 수사 외압' 피의자 본격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4.23
17058 [단독] 민희진은 왜 하이브에 반기를 들었나…시작은 ‘스톡옵션 갈등’ 이었다 랭크뉴스 2024.04.23
17057 러닝머신 아까워 못 버린다? "대신 1억 버렸네" 그의 팩폭 랭크뉴스 2024.04.23
17056 서울대·서울아산병원 ‘주 1회 휴진’ 결정…정부 “의료계 1대 1 대화도 거절” 랭크뉴스 2024.04.23
17055 中 애국 소비에 밀린 아이폰… 점유율 1위→3위로 추락 랭크뉴스 2024.04.23
17054 전국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 다음주 하루 휴진” 랭크뉴스 2024.04.23
17053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테이저건 맞고 검거됐다가 숨져 랭크뉴스 2024.04.23
17052 흉기 휘두르다 테이저건에 제압된 50대, 호흡곤란 호소 뒤 숨져 랭크뉴스 2024.04.23
17051 [속보] 전국의대 교수들 "25일 예정대로 사직…다음주 하루 휴진" 랭크뉴스 2024.04.23
17050 서울대병원·서울아산도 ‘주 1회’ 진료·수술 멈춘다 랭크뉴스 2024.04.23
17049 “얼굴 스캔 강요 금지” 상하이 호텔업계 왜? 랭크뉴스 2024.04.23
17048 주행중 울리는 ‘주문’이 배달노동 위험 더한다 랭크뉴스 2024.04.23
17047 전국의대 교수들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내주 하루 휴진” 랭크뉴스 2024.04.23
17046 70대 운전자 차량 농협 건물로 돌진…"브레이크·가속 페달 착각" 랭크뉴스 2024.04.23
17045 '돼지는 다 알고있다' 디플레·엔저까지, 中·日 경제 ‘아픈 곳’ 보인다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