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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2개월 연장한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는 종전과 같이 리터당 205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된다. 경유와 CNG(압축천연가스)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또 다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한 배경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 불안한 중동 정세에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하며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오는 6월까지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LPG 부탄에는 37% 인하된 세율이 적용된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820원에서 615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581원에서 369원으로 떨어진다. LPG부탄은 리터당 203원에서 130원으로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된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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