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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어가 성공적이었다면서도 확전 가능성은 경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격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건 이스라엘군의 군사적 성과이자 미국과 우방의 도움 덕분이라는 게 미국의 평갑니다.

그러면서 대응 여부는 이스라엘이 결정할 몫이지만,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하게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확전도 원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한다면, 미국은 참여도 지원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해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지지한다며, 방어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미국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계속 협력과 조언을 제공할 것이며, 그와 협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것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계속 도울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군에 이란의 공격에 맞대응하려거든 사전에 미리 미국에 알려달라고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 자칫 중동에서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중동의 대혼란은 물론, 세계 경제와 바이든의 재선 가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 직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33%에 그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석훈 김지훈/자료조사:이세연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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