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4일 화상 회의 후 성명 발표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14일 화상 회의를 통해 전날 이뤄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주요7개국(G7,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G7 정상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다음날인 14일(현지시간) 화상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이란의 직접적이고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명확히 규탄한다""(이란은) 통제할 수 없는, 지역의 긴장 고조를 촉발할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과 그 대리자들에게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선박을 나포했고 다음날 이스라엘 본토로 무인기(드론)·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로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 관계가 된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복수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란은 무인기(드론) 185대, 순항미사일 36기, 지대지 미사일 110기 등을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의 공격이 약 5시간 가량 계속됐다고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스라엘과 그 국민들에게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고,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상황을 안정화하고,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상황을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들에 대응한 후속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45 “고 채 상병 엄마입니다, 또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편지 전문] 랭크뉴스 2024.06.12
10744 [영상] 푸바오, 산속 '타운하우스'에서 사네…"이웃 사촌도 생겼어요" 랭크뉴스 2024.06.12
10743 재판만 4개…재점화하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랭크뉴스 2024.06.12
10742 부안군 4.8 규모 지진…유감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12
10741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에 "대통령 직무관련성 없어 신고 대상 아냐" 랭크뉴스 2024.06.12
10740 산부인과의사들 “통증 조절도 정부 허락 받으라고?” 발끈 랭크뉴스 2024.06.12
10739 불법 촬영물 24만건, 15명이 삭제…피해 느는데 인력 4년 전 그대로 랭크뉴스 2024.06.12
10738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암 투병 고백 "긴급 수술 후 회복 중" 랭크뉴스 2024.06.12
10737 “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 권익위 판단 랭크뉴스 2024.06.12
10736 “바닥도 심장도 덜덜…김정은이가 미사일 쏴부렀는 줄” [현장] 랭크뉴스 2024.06.12
10735 기업 가치 12조원 ‘이 기업’, 돈방석 앉고 “미국 간다” 랭크뉴스 2024.06.12
10734 "집 전체가 흔들"‥오후에 또 규모 3.1 지진 랭크뉴스 2024.06.12
10733 “빚내서 집 산다”...아파트 값 회복에 다시 ‘영끌’ 바람 부나? 랭크뉴스 2024.06.12
10732 이재명, 대북송금 추가 기소에 "檢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랭크뉴스 2024.06.12
10731 이재명, 4개 재판 동시다발 진행…일주일 4번 재판 받을 수도 랭크뉴스 2024.06.12
10730 애플, “아이폰 교체 슈퍼 사이클” 전망에 반전… AI폰 선두주자 삼성전자 ‘긴장’ 랭크뉴스 2024.06.12
10729 보건노조 “의사가 노예? 명분없는 휴진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6.12
10728 “전국민 몇십만원 지급은 저질정책…포퓰리즘에 미래 어두워” 랭크뉴스 2024.06.12
10727 “죽더라도 조폭 의사에 의지 안해” 루게릭 환자 울분 랭크뉴스 2024.06.12
10726 '20년 이상 상습 무면허 운전' 70대 남성 차량 압수 당해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