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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오른쪽)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가 2024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복식 조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이경원·이효정 이후 19년 만이다.

이소희·백하나는 14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에서 상대에 세트를 내줄 위기까지 몰렸으나, 듀스를 만든 뒤 내리 2점을 더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이소희·백하나는 2세트를 9점차로 마무리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한 데 이어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진출도 사실상 확정했다.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는 이날 준우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펑옌저·황둥핑을 만나 첫 세트를 따냈으나, 이어 두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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