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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4일 NBC, CBS, 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중동에서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전 가능성을 묻자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역시 그런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에 대한 어떤 반격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커비 보좌관은 “세부 내용을 전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에서 확전 및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의 확전 반대 입장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과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답하겠다”고 했다.

커비 보좌관은 중동 지역에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중국이 이란에 대해 압박과 영향력을 행사하길 바란다”며 “그러나 중국 역시 중동에서 지도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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