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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협회 비대위가 총선 이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외부에 비춰진 내부 갈등을 봉합하는 데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총선 이후 열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첫 회의, 시작부터 무거운 기류가 흘렀습니다.

[임현택/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 "(한 마디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

분위기는 회의가 시작되면서 바뀌었습니다.

임현택 차기 회장은 "오해와 서운했던 점을 잘 풀었다"며,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비대위는 논란의 중심에 선 박단 전공의 대표의 의대 교수 관련 발언도 감싸 안았습니다.

[김성근/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병원과 교수님들의 역량도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해석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주석을 달지 않고 표현했고, 특별하게 교수들을 비난하거나 병원을 비난하거나 그럴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비대위는 공동 대응을 위한 연대 강화에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가 의료계 전체의 단일안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 "이해당사자인 젊은 전공의들의 그들의 목소리, 그들의 생각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이제 그 화답은 다시 한번 정부, 즉 대통령께서 해주셔야 한다고…."]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총선 이후 나흘째 공식 브리핑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신 서면으로 파견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대상으로 파견 연장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부터는 진료지원 간호사에 대한 교육에 돌입하는 등의 비상 진료 계획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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