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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스라엘 재반격 가능성에 이란 내 자국민 출국 권고


이란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보복 공격 후 이스라엘의 재반격 가능성을 우려해 이란의 주요 공항이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관문인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은 15일까지 모든 비행편의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ISNA 통신에 "이란 민간항공기구(ICAO)의 발표 이후 15일 오전 6시까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발 모든 비행편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또 테헤란의 국내선 전용 메흐라바드 공항과 시라즈, 이스파한, 부셰르, 케르만, 일람, 사난다즈 등 지방 공항의 국내선 운항도 15일 아침까지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다만, 이란 서부지역 영공의 항공기 운항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이란 공항운영공사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전날 이란이 무인기와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 내려졌다.

이후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중동 노선 운항을 취소하거나 항로를 변경하기도 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강력한 재반격 의지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출국을 권고하는 서방 국가가 늘고 있다.

주이란 프랑스대사관은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이란에 머무는 프랑스인은 가능하면 일시적으로 이 나라에서 떠나라"며 "현지에 머무는 경우 여행에 각별히 유의하고 대규모 집회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앞두고 자국민에게 이란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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