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올해 1분기 한국은행에서 33조 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입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은 모두 3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잔액(31조 원)보다 1조 5천억 원 많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분기(14조 9천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1~3월 누적 대출액은 45조 1천억 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12조 6천억 원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된 대출에 대한 이자액은 638억 원으로, 한은은 해당 이자를 2분기에 받을 예정입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입니다.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개설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245 영월 32.2도 찍었다…지구 표면온도 10개월째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4.14
38244 [단독]‘세월호 배·보상 미숙했다’는데 뒤늦게 “재심의 안 된다”는 정부 랭크뉴스 2024.04.14
38243 "이스라엘 안보 철통 보장" 공언했지만… 전쟁 커질라 속 타는 바이든 랭크뉴스 2024.04.14
38242 "돌보던 동생이 죽었어"…연인 속여 '관 값' 뜯은 50대 사기꾼의 최후 랭크뉴스 2024.04.14
38241 국민의힘, ‘친윤’ 독점→‘친윤·비윤·친한’ 3파전…변수는 ‘특검 정국’ 랭크뉴스 2024.04.14
38240 ‘푸바오 세금으로 데려오자는 사람, 中 추방’ 주장까지 찬반 팽팽 랭크뉴스 2024.04.14
38239 ‘화약고’ 예루살렘 성전산 위에서 펑…“320개 드론·미사일 쐈다” 랭크뉴스 2024.04.14
38238 이란 “작전 끝, 계속할 생각 없다”… 열쇠 쥔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4.04.14
38237 '세금으로 푸바오 데려오자' 제안에…"제정신이냐, 중국으로 추방" 랭크뉴스 2024.04.14
38236 월요일 더위 가고 전국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4.14
38235 총선 무효 130만 표 나왔다... 개혁신당 득표수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4.14
38234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 ‘중동 전운’ 랭크뉴스 2024.04.14
38233 노동부, 재직노동자 익명제보로 임금체불 101억 적발 랭크뉴스 2024.04.14
38232 2000억 횡령범에 ‘엄벌’...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징역 35년’ 확정 랭크뉴스 2024.04.14
» »»»»» 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 ‘한은 마통’ 32.5조 썼다…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14
38230 검찰개혁 시즌2 불씨…‘검사정권 심판’ 외친 야권 다수 국회로 랭크뉴스 2024.04.14
38229 ‘지상 최대의 물 축제’ 태국 송끄란…잇단 사고로 6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14
38228 “‘쥴리 보도’ 징계하려는 김백 사장, KBS 박민처럼 공포정치” 랭크뉴스 2024.04.14
38227 삼성SDI, '자사 원통형 배터리 2.8만개 탑재' 볼보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 랭크뉴스 2024.04.14
38226 신세계유니버스 회비 한달간 3만원→4900원...‘탈팡족’ 환승할까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