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5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원하는 민의가 총선에서도 반영됐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도 민의를 저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앞서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는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며 “김건희 여사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부터 각종 민생법안까지 거부권 행사를 남발해 온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은 민주당·정의당 등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이달 3일 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3당으로 도약한 조국혁신당도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혁신당이 참여하지 못하지만 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 거부권을 오남용한다면 국민은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511 가사·육아 부담에…기혼여성은 돈보다 집 근처 직장 택했다 랭크뉴스 2024.04.16
9510 달리기가 수감자들을 바꿨다 랭크뉴스 2024.04.16
9509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은 3.2%로 소폭 상향 랭크뉴스 2024.04.16
9508 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2.3% 유지… 세계 성장률은 0.1%p 상향 랭크뉴스 2024.04.16
9507 윤 대통령 “의료 개혁” 되풀이…어떻게 한다는 거죠? 랭크뉴스 2024.04.16
9506 재산분할 요구 금액 ‘현금 2조’…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4.16
9505 "한동훈 비판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홍준표, 걱정하는 지지자에 "지나고 보면 내 말이 맞을 것" 랭크뉴스 2024.04.16
9504 與 “尹, 민생 원칙 변함 없다” 평가했지만…일방적 소통 아쉬움도 랭크뉴스 2024.04.16
9503 [알고보니] 세월호 가짜뉴스와 혐오의 10년‥사실은? 랭크뉴스 2024.04.16
9502 “국민들께 죄송…경청하고 국회와 협력할 것” 랭크뉴스 2024.04.16
9501 尹 발언 생중계 끝난 뒤 참모가 대신 전한 '대국민 사과' 랭크뉴스 2024.04.16
9500 “도박 빚 네가 갚은 것으로 해줘”…통역사, 오타니에 부탁했다 랭크뉴스 2024.04.16
9499 ‘여배우 대기실 몰카’ 용의자는 아이돌 매니저… “즉각 해고” 랭크뉴스 2024.04.16
9498 [단독]"가상 도시인줄" 현대차 '광명시흥'에 만든다는 '미래모빌리티' 밑그림 랭크뉴스 2024.04.16
9497 오은영은 1시간 오열했다…"은영아" 전화 온 8년전 그날 랭크뉴스 2024.04.16
9496 “파업권·군의관 복무 단축·차관 경질” 복귀 조건 내건 전공의 랭크뉴스 2024.04.16
9495 여장하고 야외 여자 화장실 들어간 30대…경찰, 입건해 조사중 랭크뉴스 2024.04.16
9494 서울대 의대 교수 41% 주 80시간 이상 근무…우울증 의심 89% 랭크뉴스 2024.04.16
9493 죽어서도 기간제였던 우리 딸‥"아빠가 오늘도 케이크를 준비했어" 랭크뉴스 2024.04.16
9492 상처 아물지 않은 그날의 현장‥"이제는 평안으로"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