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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해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소집해 국제 안보·경제 상황과 한국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에 있는 국민, 기업, 재외 공관 안전을 비롯해 인근 지역을 지나는 한국 선박에 대한 안전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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