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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에 있는 망해사에서 불이 나 법당인 극락전이 전소됐다.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인 642년 창건된 고찰이다.

지난 13일 오후 11시17분께 전북자치도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났다./전북소방 제공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쯤 전북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나 100㎡ 규모의 1층 한옥식 기와지붕 건물인 극락전이 전소됐다. 소실된 극락전은 1984년에 새로 지어진 비지정 문화재다.

화재 당시 극락전 내부에 특별한 문화재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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