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의사당. 윤웅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활동할 당선인 24명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입법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8%인 24명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개혁신당 1명 순이었다. 당선인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570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1390만원꼴이다.

당선인 중에는 선거 기간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당선인이 가장 많은 1억14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75% 이상 오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세는 2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김 당선인 측은 “지난해 말 재산 신고 이후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한 상태로 현재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가상자산을 많이 보유한 당선자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선출된 박충권 당선인이다. 그는 5880만원 상당의 솔라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박 당선인 역시 지난 2월 가상자산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대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상장을 내걸었다. 국민의힘은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지만, 향후 논의에 여지를 남겼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410 [단독] '숏핑' 앞세운 틱톡샵 韓상륙 초읽기…"알리보다 인력 더 뽑는다" 랭크뉴스 2024.04.16
9409 나경원, 與여성 당선자들과 비공개 회동..."당권 위한 세력화 시동" 해석 랭크뉴스 2024.04.16
9408 태영건설 100대 1 무상감자 추진…출자전환에 대주주 지위 유지 랭크뉴스 2024.04.16
9407 [단독] 나경원,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당권도전·세력화 하나 랭크뉴스 2024.04.16
9406 한국서 5조 팔아치운 ‘에루샤디’…기부금 0원은 어디? 랭크뉴스 2024.04.16
9405 환율 1,400원 ‘터치’에 당국 ‘구두개입’…코스피 2.28% 급락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6
9404 [단독] 나경원,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당권도전 본격화하나 랭크뉴스 2024.04.16
9403 “전공의 절반은 복귀 생각… ‘의마스’ 욕 들으며 절망” 랭크뉴스 2024.04.16
9402 개미들이 많이 담는 2차전지주 주가 희비…하이브리드 ‘쑥’, 전기·수소차는 ‘뚝’ 랭크뉴스 2024.04.16
9401 1등은 무조건 중국 선수가? 역대급 조작 의혹에 '발칵' 랭크뉴스 2024.04.16
9400 '차관 고소' 전공의 "경질해야 대화할 것…돌아오란 교수엔 배신감" 랭크뉴스 2024.04.16
9399 저커버그가 ‘픽’ 했다...메타가 극찬한 韓 스타트업은 어디? 랭크뉴스 2024.04.16
9398 건국대 거위 '건구스' 수차례 때린 남성, 경찰에 고발 랭크뉴스 2024.04.16
9397 尹 "국정 방향 옳다, 국민께는 죄송"... 떠밀리듯 총선 참패 반성문 랭크뉴스 2024.04.16
9396 야당 “탄핵된 대통령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국정 옳다’는 윤 대통령 비판 랭크뉴스 2024.04.16
9395 생방송 국무회의선 '사과' 없더니‥비공개회의서 "국민 뜻 받들지 못해 죄송" 랭크뉴스 2024.04.16
9394 “회원비 인상 많이 놀랬죠?”...쿠팡, 고객 ‘달래기’ 위해 파격 프로모션 랭크뉴스 2024.04.16
9393 대통령실 '이재명과 회담'에 "모두 열려있다…물리적 시간 필요"(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392 조국혁신당 ‘비즈니스석 금지’ 결의에…김웅 “내로남불” 저격 랭크뉴스 2024.04.16
9391 "새가슴이냐" 압박하며 과적 지시…세월호 참사는 그렇게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