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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이 확전 갈림길에 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재보복 입장을 천명했지만, 미국이 만류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를 해치는 자들을 누구든 해칠 것"이라고 재보복 방침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의 어떠한 반격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백악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가 미국을 중동 전쟁에 끌어들이려고 한다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이스라엘의 대응이 동맹과 조율을 거쳐 이뤄질 것이라는 이스라엘 당국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가 소집되는 현지시각 14일, 주요 7개국(G7) 정상을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 대응"을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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