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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해냈다며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200개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란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격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을 타격해 1명이 다치고 남부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이스라엘 매체는 당국자를 인용해 자국군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99% 요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방어가 일단락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살해되자 보복을 공언해왔습니다.

NBC와 ABC 등 미국 언론은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만을 겨냥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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