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이 4월 1일 다마스쿠스 영사관에 대한 치명적인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AFP=연합뉴스
이란에서 출격한 무장 무인기 일부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 진입하면서 도시 전역에 경보음이 울렸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이란이 쏜 무인기(드론) 일부가 예루살렘 상공에 진입했다. 즉각 이스라엘 측이 이에 맞서 실시간 요격에 나서면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위해 수십 대, 혹은 백여 대의 무장 무인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미 ABC뉴스는 미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400에서 500개의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란은 "이 작전으로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점령지 내부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란의 공격에 한 소녀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행동지침을 발표하고 "(이란의 공격에 대한) 모든 준비가 돼있다. 드론을 요격할 때 폭발음이 들리고 잔해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에는 예멘 후티 반군과 헤즈볼라도 가담해 드론을 출격시키고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군용기가 이라크-시리아 국경에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는 보도와 이란이 출격시킨 드론과 미사일 일부가 요르단과 시리아에서 요격됐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110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울며 겨자먹기’···세수·물가 고민 커진다 랭크뉴스 2024.04.16
9109 '검찰서 술 먹고 회유' 이화영 진술…이재명 "CCTV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4.16
9108 美 "美와 동맹 이익·가치 증진할것" vs 中 "진영대결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4.16
9107 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동 위험 소강 국면 랭크뉴스 2024.04.16
9106 “술김에…” 커터칼로 차량 32대 훼손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4.04.16
9105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4.16
9104 어미는 죽은 새끼를 계속 밀어올렸다…제주 바다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6
9103 푸바오 짝짓기 성공 여부 … ‘예비신랑’ 장내 세균이 좌우? 랭크뉴스 2024.04.16
9102 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랭크뉴스 2024.04.16
9101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20년 만 퇴진… 리콴유 가문 시대 막내려 랭크뉴스 2024.04.16
9100 한 평 4968만원… 과천 집값, 수도권서 가장 많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16
9099 갑자기 멈춘 앞차 속 '발작 운전자'…창문 깨고 구조한 30대 '시민 영웅' 랭크뉴스 2024.04.16
9098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벽 넘나···계속되는 국민의힘 이탈 랭크뉴스 2024.04.16
9097 트럼프, 전직 美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美에 대한 공격" 주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6
9096 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랭크뉴스 2024.04.16
9095 국민통합위, 소상공인·취약계층 위한 ‘포용금융’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4.04.16
9094 독일, 탄소감축 부문별 규제 폐지하기로 랭크뉴스 2024.04.16
9093 3김 시대의 추억…‘유성호텔 313호’ 역사 남긴다 랭크뉴스 2024.04.16
9092 野 싹쓸이… 동력 잃은 ‘메가 서울’ 랭크뉴스 2024.04.16
9091 '탈팡'을 잡아라‥신세계·네이버 파격 할인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