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염증반응 길어지고 피부 증식 더뎌…노화 늦추려면 자외선차단제를
|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heart2heart.kr



가끔 면도하다 피부가 베인다. 나이가 들수록 잦아지니, 머리가 내리는 명령을 몸이 잘못 알아듣는 것이 분명해졌다. 더 서글퍼지는 것은, 도무지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것이다. 젊을 때는 하루이틀이면 아물었던 상처가 일주일이 넘도록 발적과 통증이 그대로다.

늙으면 왜, 상처가 덧나기 쉽고 오래갈까? 이길주 피부과의원 원장에 의하면, 노화된 피부가 잘 아물지 않는 이유는 복잡하다고 한다. 상처가 난 후에 생기는 염증반응이 길어져서 피부 증식이 늦어지고,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조직 손상이 늘어나고, 미세혈액순환이 부족해서 세포 괴사가 연장되기 때문이다. 상처는 만성화되고, 이차적인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흉터도 더 심해질 수 있다.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피부의 노화는 안팎으로 생기는 변화가 원인이다. 불가피한 내적인 생화학적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외적인 변화는 막아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조금이나마 피부의 노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날카로운 것을 피하는 등 매사 조심하고, 뾰루지는 가능하면 손대지 말자. 아프면 나만 손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124 요르단강 서안 정착민, 팔레스타인 주민 2명 총격 살해 랭크뉴스 2024.04.16
9123 브라질 18개 명문공립大교수들 임금인상요구 파업…수업전면중단 랭크뉴스 2024.04.16
9122 "이스라엘, 전면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무게"(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121 "세계서 가장 위험한 동물" 백신 사업하는 빌 게이츠도 경고…유럽 '이것' 공포 확산 랭크뉴스 2024.04.16
9120 "정치 몰라, 원희룡 소탈함 좋았던 것"… 이천수가 밝힌 뒷얘기 랭크뉴스 2024.04.16
9119 카카오 SM 시세 조종 사건 변수로 떠오른 ‘이준호의 입’ 랭크뉴스 2024.04.16
9118 판매부진 테슬라, 전세계서 인력 10% 이상 감축…최소 1만4천명 랭크뉴스 2024.04.16
9117 총선 참패에도 정부 “의료개혁 의지 변함없다”···전공의들 복지 장·차관 고소 랭크뉴스 2024.04.16
9116 "센 강서 수영할 것" 약속했던 마크롱 "올림픽 개막식 센강 수상행진은…" 랭크뉴스 2024.04.16
9115 "이스라엘, 이란 공습 받은 뒤 라파 공격 연기" 랭크뉴스 2024.04.16
9114 '잊힌 전쟁' 수단 내전 1년…국제사회 3조원 지원 약속(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113 '와퍼 판매 종료' 혼돈의 마케팅…버거킹 "심려 끼쳤다, 죄송" 랭크뉴스 2024.04.16
9112 고영욱, 이상민 저격? "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 빚 갚았다고…" 랭크뉴스 2024.04.16
9111 페루출신 美의원, 글로벌 명품업체의 페루 원주민 착취의혹 비판 랭크뉴스 2024.04.16
9110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울며 겨자먹기’···세수·물가 고민 커진다 랭크뉴스 2024.04.16
9109 '검찰서 술 먹고 회유' 이화영 진술…이재명 "CCTV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4.16
9108 美 "美와 동맹 이익·가치 증진할것" vs 中 "진영대결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4.16
9107 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동 위험 소강 국면 랭크뉴스 2024.04.16
9106 “술김에…” 커터칼로 차량 32대 훼손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4.04.16
9105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