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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3일(현지 시각) 밤늦게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을 발사한 가운데 이번 공격은 민간인이 아닌 정부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로 걸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 발사 이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 로이터

뉴욕타임스(NYT)는 두 명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드론 공격의 영향을 받을 지역은 골란 고원과 네게브 사막의 이스라엘 공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스라엘 정보 기관은 이란과 이라크에서 수십 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감지한 상태다.

NBC뉴스 역시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정부 시설을 공격하려 하겠지만, 민간이나 종교 시설은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ABC뉴스 역시 이스라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만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을 향해 대피를 권한 지역도 군사 지역과 일치한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골란고원과 남부 도시인 네바팀(Nevatim), 디모나(Dimona), 에일라트(Eilat) 주민들에게 방공호 근처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네바팀에는 이스라엘 최대 규모의 공군 기지 중 하나가 있고, 디모나는 이스라엘의 주요 핵 연구 센터 근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는 이스라엘이 이 지역이 이란 공격의 표적이라고 믿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400~500개의 드론을 발사한 상태다. 대부분의 드론은 이란에서 발사됐으며, 일부는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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