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란에서 출격한 무장 무인기 일부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 진입하면서 도시 전역에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새벽 1시 40분쯤, 이란이 쏜 무인기(드론) 일부가 예루살렘 상공에 진입했고, 이스라엘 측이 이에 맞서 실시간 요격에 나서면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예루살렘 현지 화면을 통해 미국 CNN 방송 등에 생중계됐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위해 수십 대, 혹은 백여 대의 무장 무인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고, 미 ABC뉴스는 미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400에서 500개의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고, 이 작전으로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점령지 내부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 드론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행동지침을 발표하고 "(이란의 공격에 대한) 모든 준비가 돼있다. 드론을 요격할 때 폭발음이 들리고 잔해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는 예멘 후티 반군과 헤즈볼라도 가담해 드론을 출격시키고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군용기가 이라크-시리아 국경에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는 보도와 이란이 출격시킨 드론과 미사일 일부가 요르단과 시리아에서 요격됐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 혁명수비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098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벽 넘나···계속되는 국민의힘 이탈 랭크뉴스 2024.04.16
9097 트럼프, 전직 美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美에 대한 공격" 주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6
9096 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랭크뉴스 2024.04.16
9095 국민통합위, 소상공인·취약계층 위한 ‘포용금융’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4.04.16
9094 독일, 탄소감축 부문별 규제 폐지하기로 랭크뉴스 2024.04.16
9093 3김 시대의 추억…‘유성호텔 313호’ 역사 남긴다 랭크뉴스 2024.04.16
9092 野 싹쓸이… 동력 잃은 ‘메가 서울’ 랭크뉴스 2024.04.16
9091 '탈팡'을 잡아라‥신세계·네이버 파격 할인 랭크뉴스 2024.04.16
9090 “녹지 자체로 좋아” “이승만 기념관 환영”…‘개방 2년 송현광장’ 활용안 물어보니 랭크뉴스 2024.04.16
9089 [단독] 곧 퇴직할 공무원이 해외연수?‥오색케이블카 개통은 2년 뒤인데 랭크뉴스 2024.04.16
9088 [사설] “세계 교역 예상보다 부진”…민관정 원팀으로 수출 영토 넓혀라 랭크뉴스 2024.04.16
9087 세월호 참사 10주기…멈춰버린 엄마의 시간 랭크뉴스 2024.04.16
9086 비 그치는 오늘부터 ‘황사’…미세먼지 마스크 준비하세요 랭크뉴스 2024.04.16
9085 북한 노하우 탓?… 360발 퍼붓고 타격감 제로, 이란 망신 랭크뉴스 2024.04.16
9084 식품 가격 잇따라 인상‥'비상등' 켜진 물가 랭크뉴스 2024.04.16
9083 이란 "이스라엘 공격전 美와 메시지 교환"…사전통보 진실공방(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082 美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형사 재판…트럼프 "이건 정치적 박해" 랭크뉴스 2024.04.16
9081 홍준표 “한동훈, 특검 대처할 준비나 해라” 랭크뉴스 2024.04.16
9080 비례 투표 ‘무효표’ 131만 표…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4.04.16
9079 조국당 있어서…민주, 국회의장·당 지도부 ‘선명성’ 경쟁?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