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란이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나포한 데 이어, 폭발물을 탑재한 무인기 수십 대를 이스라엘로 출격시켰습니다.

미국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됐다"고 확인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선박 위 헬리콥터에서 군인들이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현지시간 13일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이스라엘과 연관된 'MSC 에리즈' 호를 나포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이란은 무장 무인기 수십대를 출격시켜 전격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달 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 이후 보복 공격을 공언해 온 이란이 12일 만에 공습에 나선 겁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을 시작했다"며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에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휴교령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국민 행동 지침을 발표하며 사실상 전면전 채비에 나선 이스라엘은 "공격과 방어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누군가 우리를 공격한다면, 더 강하게 반격할 것입니다. 어떠한 위협에도 냉철하고 단호하게 우리를 지킬 겁니다."

미국 델라웨어 별장에서 휴일을 보내던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으로 긴급 복귀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됐다"고 확인하면서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이란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발 드론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2시쯤, 순항미사일은 그보다 빨리 이스라엘에 당도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공습에 대응해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요르단이 "이란 드론이 영공을 침범할 경우 요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부 드론과 미사일은 요르단과 시리아에서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115 "이스라엘, 이란 공습 받은 뒤 라파 공격 연기" 랭크뉴스 2024.04.16
9114 '잊힌 전쟁' 수단 내전 1년…국제사회 3조원 지원 약속(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113 '와퍼 판매 종료' 혼돈의 마케팅…버거킹 "심려 끼쳤다, 죄송" 랭크뉴스 2024.04.16
9112 고영욱, 이상민 저격? "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 빚 갚았다고…" 랭크뉴스 2024.04.16
9111 페루출신 美의원, 글로벌 명품업체의 페루 원주민 착취의혹 비판 랭크뉴스 2024.04.16
9110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울며 겨자먹기’···세수·물가 고민 커진다 랭크뉴스 2024.04.16
9109 '검찰서 술 먹고 회유' 이화영 진술…이재명 "CCTV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4.16
9108 美 "美와 동맹 이익·가치 증진할것" vs 中 "진영대결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4.16
9107 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동 위험 소강 국면 랭크뉴스 2024.04.16
9106 “술김에…” 커터칼로 차량 32대 훼손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4.04.16
9105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4.16
9104 어미는 죽은 새끼를 계속 밀어올렸다…제주 바다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6
9103 푸바오 짝짓기 성공 여부 … ‘예비신랑’ 장내 세균이 좌우? 랭크뉴스 2024.04.16
9102 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랭크뉴스 2024.04.16
9101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20년 만 퇴진… 리콴유 가문 시대 막내려 랭크뉴스 2024.04.16
9100 한 평 4968만원… 과천 집값, 수도권서 가장 많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16
9099 갑자기 멈춘 앞차 속 '발작 운전자'…창문 깨고 구조한 30대 '시민 영웅' 랭크뉴스 2024.04.16
9098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벽 넘나···계속되는 국민의힘 이탈 랭크뉴스 2024.04.16
9097 트럼프, 전직 美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美에 대한 공격" 주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6
9096 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