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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경제]

아파트 공원에서 반려견을 나무에 묶어 놓고 미용을 한 견주가 인근 주민에게 포착됐다.

13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공원 화단 나무에 반려견을 묶어두고 털을 깎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이 깎은 개털 대부분은 순식간에 바람에 날아가 버렸고, 여성은 남은 개털을 근처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넣고 사라졌다.

해당 봉투는 공원의 낙엽 따위를 정리하고 담아두는 용으로 비치된 것이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경범죄처벌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된다”면서도 “과태료 부과 사안이긴 하지만 법을 떠나서 상식과 배려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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