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이란간 전쟁 임박 우려에
항공사 잇따라 운항 중단·항로 변경
지난 2023년 10월 28일 이란군이 군사 훈련 중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네덜란드가 이란 주재 대사관을 임시로 폐쇄했다. 다른 서방 국가들도 대사관 폐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외무부는 "14일 이란 테헤란에 있는 대사관과 이라크 에르빌 총영사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라며 오는 15일 공관을 다시 열지 14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날 이스라엘과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란은 지난 1월 쿠르드 자치지역인 에르빌에 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보 시설에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해 모사드 요원 5명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프랑스·폴란드·러시아도 이란 등지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이란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철수를 요청했다. 항공사들도 만일에 대비해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항로 변경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KLM항공은 이란과 이스라엘 영공에서 더 이상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지중해 연안인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오가는 노선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고 계속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독일 루프트한자와 오스트리아항공은 오는 18일까지 이란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569 [단독] 성범죄·마약·밀수…베테랑 벨트검사 78명 '범죄자 방패'됐다 [벨트검사의 두 얼굴①] 랭크뉴스 2024.04.16
13568 [사설] 세월호 10주기… 추모와 치유에 유효 기간은 없다 랭크뉴스 2024.04.16
13567 "세월호 참사 10년 됐으니 의료 지원 끊는다"는 대한민국 정부 랭크뉴스 2024.04.16
13566 민정 기능 부활 검토 대통령실, '사정' 기능 폐지 여부가 관건 랭크뉴스 2024.04.16
13565 [오늘의날씨] 비 그치니 황사가…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랭크뉴스 2024.04.16
13564 대통령, 총선 후 첫 입장 밝힌다…의료개혁 직접 언급할까 랭크뉴스 2024.04.16
13563 내 새끼는 왜 죽었나… 정치에 밀려난 과학, 아빠가 붙잡았다 랭크뉴스 2024.04.16
13562 [뉴욕유가] 중동지역 확전 우려 주목하며 반락 랭크뉴스 2024.04.16
13561 요르단강 서안 정착민, 팔레스타인 주민 2명 총격 살해 랭크뉴스 2024.04.16
13560 브라질 18개 명문공립大교수들 임금인상요구 파업…수업전면중단 랭크뉴스 2024.04.16
13559 "이스라엘, 전면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무게"(종합) 랭크뉴스 2024.04.16
13558 "세계서 가장 위험한 동물" 백신 사업하는 빌 게이츠도 경고…유럽 '이것' 공포 확산 랭크뉴스 2024.04.16
13557 "정치 몰라, 원희룡 소탈함 좋았던 것"… 이천수가 밝힌 뒷얘기 랭크뉴스 2024.04.16
13556 카카오 SM 시세 조종 사건 변수로 떠오른 ‘이준호의 입’ 랭크뉴스 2024.04.16
13555 판매부진 테슬라, 전세계서 인력 10% 이상 감축…최소 1만4천명 랭크뉴스 2024.04.16
13554 총선 참패에도 정부 “의료개혁 의지 변함없다”···전공의들 복지 장·차관 고소 랭크뉴스 2024.04.16
13553 "센 강서 수영할 것" 약속했던 마크롱 "올림픽 개막식 센강 수상행진은…" 랭크뉴스 2024.04.16
13552 "이스라엘, 이란 공습 받은 뒤 라파 공격 연기" 랭크뉴스 2024.04.16
13551 '잊힌 전쟁' 수단 내전 1년…국제사회 3조원 지원 약속(종합) 랭크뉴스 2024.04.16
13550 '와퍼 판매 종료' 혼돈의 마케팅…버거킹 "심려 끼쳤다, 죄송"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