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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4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4)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경찰의 검문을 요구받자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였다.

A씨는 청주 오창읍 방향으로 차를 몰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B씨(34)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B씨는 다리가 골절됐다. 이밖에 A씨는 차량 2대도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 아내로부터 “남편이 흉기를 들고 장례식장으로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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