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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새 지도부와 협의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원들 보낸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견의 다양성을 만들어내야 할 전당대회”라고 했다.

이 대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3개월 남짓한 기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우리 당을 대표해 출마했던 많은 후보자가 당선에 이르지 못했던 것은 모두 내가 당 대표로서 조금 더 당무와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던 것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인 다음 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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