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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던 지난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안양천에서 반소매 차림의 시민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낮 최고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13일 “오는 14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오는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가 되겠다.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 지역별 4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4월 말의 기온이 ‘극값 1위’인 상태다. 14일 곳에 따라 4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날씨가 맑은 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이유라고 전했다.

오는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며 낮 기온이 다소 떨어져 18~22도일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제주에서 30~80㎜로 가장 많겠다. 부산·울산·경남 등 경남권과 광주·전남에서 20~60㎜, 경북권·충청권·수도권에는 5~30㎜ 정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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