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전국에서 9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는데, 내일도 맑고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낮 경북 영천과 청송, 경기 파주 등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에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산불이 나 45분만에 꺼졌고, 충남 공주 사곡면에서는 오늘 오후 두 건의 산불이 한 시간 간격으로 발생해 모두 한 시간 안에 진화됐습니다.

전남 장성군 상계면,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당국의 진화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9건, 이번 달 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47건입니다.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졌고 낮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산불의 연료인 나무와 낙엽이 바싹 마른 탓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산림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산림청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립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와 입산 통제구역의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도 날씨가 맑을 것으로 보여 산불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산림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115 "이스라엘, 이란 공습 받은 뒤 라파 공격 연기" 랭크뉴스 2024.04.16
9114 '잊힌 전쟁' 수단 내전 1년…국제사회 3조원 지원 약속(종합) 랭크뉴스 2024.04.16
9113 '와퍼 판매 종료' 혼돈의 마케팅…버거킹 "심려 끼쳤다, 죄송" 랭크뉴스 2024.04.16
9112 고영욱, 이상민 저격? "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 빚 갚았다고…" 랭크뉴스 2024.04.16
9111 페루출신 美의원, 글로벌 명품업체의 페루 원주민 착취의혹 비판 랭크뉴스 2024.04.16
9110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울며 겨자먹기’···세수·물가 고민 커진다 랭크뉴스 2024.04.16
9109 '검찰서 술 먹고 회유' 이화영 진술…이재명 "CCTV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4.16
9108 美 "美와 동맹 이익·가치 증진할것" vs 中 "진영대결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4.16
9107 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동 위험 소강 국면 랭크뉴스 2024.04.16
9106 “술김에…” 커터칼로 차량 32대 훼손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4.04.16
9105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4.16
9104 어미는 죽은 새끼를 계속 밀어올렸다…제주 바다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6
9103 푸바오 짝짓기 성공 여부 … ‘예비신랑’ 장내 세균이 좌우? 랭크뉴스 2024.04.16
9102 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랭크뉴스 2024.04.16
9101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20년 만 퇴진… 리콴유 가문 시대 막내려 랭크뉴스 2024.04.16
9100 한 평 4968만원… 과천 집값, 수도권서 가장 많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16
9099 갑자기 멈춘 앞차 속 '발작 운전자'…창문 깨고 구조한 30대 '시민 영웅' 랭크뉴스 2024.04.16
9098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벽 넘나···계속되는 국민의힘 이탈 랭크뉴스 2024.04.16
9097 트럼프, 전직 美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美에 대한 공격" 주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6
9096 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