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 대다수 특검법 지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 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환골탈태를 요구했다”며 “정부·여당은 집권 2년의 국정 운영에 사실상 탄핵에 가까운 불신임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는 특검법을 대하는 자세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정권심판론을 재점화시키는 등 총선에서 큰 쟁점이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가 특검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의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굳이 다음 국회로 (특검법 처리를) 넘길 필요가 없다”며 “여당은 특검법 처리에 ‘협력’이 아닌 ‘의무’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만약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한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했고, 범야권 공조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했다. 이후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544 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동 위험 소강 국면 랭크뉴스 2024.04.16
13543 “술김에…” 커터칼로 차량 32대 훼손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4.04.16
13542 금감원 현직 간부, 내부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4.16
13541 어미는 죽은 새끼를 계속 밀어올렸다…제주 바다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6
13540 푸바오 짝짓기 성공 여부 … ‘예비신랑’ 장내 세균이 좌우? 랭크뉴스 2024.04.16
13539 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랭크뉴스 2024.04.16
13538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20년 만 퇴진… 리콴유 가문 시대 막내려 랭크뉴스 2024.04.16
13537 한 평 4968만원… 과천 집값, 수도권서 가장 많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16
13536 갑자기 멈춘 앞차 속 '발작 운전자'…창문 깨고 구조한 30대 '시민 영웅' 랭크뉴스 2024.04.16
13535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벽 넘나···계속되는 국민의힘 이탈 랭크뉴스 2024.04.16
13534 트럼프, 전직 美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美에 대한 공격" 주장(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6
13533 국민의힘, ‘비대위→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랭크뉴스 2024.04.16
13532 국민통합위, 소상공인·취약계층 위한 ‘포용금융’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4.04.16
13531 독일, 탄소감축 부문별 규제 폐지하기로 랭크뉴스 2024.04.16
13530 3김 시대의 추억…‘유성호텔 313호’ 역사 남긴다 랭크뉴스 2024.04.16
13529 野 싹쓸이… 동력 잃은 ‘메가 서울’ 랭크뉴스 2024.04.16
13528 '탈팡'을 잡아라‥신세계·네이버 파격 할인 랭크뉴스 2024.04.16
13527 “녹지 자체로 좋아” “이승만 기념관 환영”…‘개방 2년 송현광장’ 활용안 물어보니 랭크뉴스 2024.04.16
13526 [단독] 곧 퇴직할 공무원이 해외연수?‥오색케이블카 개통은 2년 뒤인데 랭크뉴스 2024.04.16
13525 [사설] “세계 교역 예상보다 부진”…민관정 원팀으로 수출 영토 넓혀라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