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된 상괭이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서산의 바닷가에서 지난 12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돼 방류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께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켜 길이 50㎝의 상괭이 새끼로 확인하고,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하며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한 피부 마름 방지 조치를 했다.

피부마름 방지조치하는 해경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고래연구소는 주변에 2시간 이내 출동할 수 있는 고래센터가 없다는 점을 들어 현장 방류를 요청했고, 해경은 순찰차를 이용해 새끼 상괭이를 벌말항으로 이동시킨 뒤 방류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과 해양 보호 생물종인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며 "해양 안전과 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20 [논설위원의 단도직입]“녹색의 가치와 손잡는 것보다 생존이 중요했는데…자기만족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4.24
8219 경기도 노인 비율 15% 넘어서…셋 중 하나 "노후 준비 못했다" 랭크뉴스 2024.04.24
8218 현대차, 울산시에 차체 생산공장 건설…1조원대 투자 랭크뉴스 2024.04.24
8217 김건희 여사 이번에도 안 보였다... 넉 달째 비공개 행보 랭크뉴스 2024.04.24
8216 거짓 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 랭크뉴스 2024.04.24
8215 현대차·기아·벤츠 등 43개 차종 20여만대 리콜 랭크뉴스 2024.04.24
8214 [속보] 한국 첫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4시간 후 지상과 교신 랭크뉴스 2024.04.24
8213 굳어진 원·달러 환율 ‘1300원 시대’… “경제성장율·對中무역수지가 관건” 랭크뉴스 2024.04.24
8212 “물 없다며 뜨거운 물”…‘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 폭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4
8211 [한일비전포럼] 거대 야당, 한·일 문제 대승적·발전적으로 풀어나가야 랭크뉴스 2024.04.24
8210 "가위바위보 지면 입수"‥지적장애인 살해 혐의 3명 기소 랭크뉴스 2024.04.24
8209 “BTS 임무 시작”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 발사 랭크뉴스 2024.04.24
8208 유영재의 반격 "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 씌워져" 랭크뉴스 2024.04.24
8207 이시원 비서관 통화 의혹 확산‥대통령실 '침묵' 랭크뉴스 2024.04.24
8206 '삼신할배' 만나려 새벽 3시 텐트줄…장항준·황보라도 찾은 곳 랭크뉴스 2024.04.24
8205 전쟁 와중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군부대 체험?…광주교육청 추진, 전교조 “부적절” 랭크뉴스 2024.04.24
8204 美정부, 성폭행 수사 늑장 대응 인정…피해자에 1900억원 배상 랭크뉴스 2024.04.24
8203 9번째 유류세 인하 혜택, 상위 10%가 하위 10% 25배 랭크뉴스 2024.04.24
8202 “현금 1억 주면 아이 낳으시겠습니까”…대국민 설문조사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4
8201 '약달러' 본색 드러낸 트럼프 "강달러는 美 제조업체에 재앙"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