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1대 국회서 처리해야”
지난해 10월 24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는 (채 상병)특검법을 대하는 자세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며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정권심판론을 재점화시키는 등 총선에서 큰 쟁점이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굳이 다음 국회로 특검법 처리를 넘길 필요가 없다”며 “여당은 특검법 처리에 협력이 아닌 의무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은 12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찬성한다. 본회의 표결 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 당선자는 한겨레에 “채 상병 사건은 국민께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특히 이종섭 대사 ‘도피성 출국’ 논란 이후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다. 공정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혐의 대상자 축소와 조사자료 경찰 이첩 보류 지시 등의 압력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내용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467 쿠팡 탈퇴한다..쏟아지는 불만에 경쟁사들 “지금이 기회” 랭크뉴스 2024.04.15
13466 삼성전자, 미 반도체 보조금 최대 9조원 받는다…투자는 55조 이상 랭크뉴스 2024.04.15
13465 소방관 꿈꾼 19살·홀로 아들 키우던 40대 가장…새 생명 주고 하늘로 랭크뉴스 2024.04.15
13464 미국, 이스라엘에 "전략적으로 생각해라"‥중동 국가 적극 접촉 랭크뉴스 2024.04.15
13463 '파주 男女 호텔 사망' 미스터리 조금씩 풀린다…여성 폰으로 '돈 요구' 랭크뉴스 2024.04.15
13462 노소영 관장 자금 26억원 빼돌린 前 비서 구속 랭크뉴스 2024.04.15
13461 이스라엘 재보복 의지 표명‥중동 전운 일촉즉발 랭크뉴스 2024.04.15
13460 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선방'…투자액의 14% 받는다 랭크뉴스 2024.04.15
13459 삼성, 미국서 9조 받고 투자도 2배 넘게···파운드리 경쟁 본격화 랭크뉴스 2024.04.15
13458 ‘도심 폭주’ 외제차에…50대 배달원 사망 랭크뉴스 2024.04.15
13457 파주 호텔 4명 사망사건···숨진 남성들 ‘사람 기절’ ‘백 초크’ 검색 랭크뉴스 2024.04.15
13456 쿠팡 보란듯…'멤버십 무료배송' 시작한 네이버 랭크뉴스 2024.04.15
13455 “차가 이상한데?”…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의인 랭크뉴스 2024.04.15
13454 임대아파트 롤스로이스 '무단 주차' 중고차 딜러, 처벌 왜 못하나 랭크뉴스 2024.04.15
13453 '효자 S24' 삼성 갤럭시 세계1등 탈환…애플, 中서 미끄러졌다 랭크뉴스 2024.04.15
13452 현금 천만 원 건네는 순간…보이스피싱 수거책 ‘덜미’ 랭크뉴스 2024.04.15
13451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엔·달러 환율 154엔 육박 랭크뉴스 2024.04.15
13450 김밥에 햄 빼려면 2000원 내라?... 김밥집 해명은 랭크뉴스 2024.04.15
13449 전공의 1360명, 박민수 복지2차관 고소… "경질 전 병원 복귀 안한다" 랭크뉴스 2024.04.15
13448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논란’ 현지 조사…제보자 “부적절한 업무지시” 랭크뉴스 2024.04.15